시간 참 빨리 갑니다 그려. 7월도 벌써 중순이 지났네요. (먼 산을 바라보며 잔잔한 미소)
7월 1일, 야심차게 개강한 기부의 이해!
개교기념에다 방학특강을 얹어 봉사활동을 버무린, 그런 개념 가득한 교양이지요.
족요조교와 교무처는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으로 이 발칙한 교양과목을 아주 조금 늦게 개설 했더랬지요.
5만점 누적을 목표로 약 3주간 학점을 모을 계획이었으나,
일주일 넘게 남은 마감일자가 무색할 정도로 5만점은 빨리 모여버렸어요.
뭐 이런 우수학생들이 다 있담?
주립대 로고가 빵빵하게 채워졌지요?
기부의 이해 1강은 아홉시반의 '진짜 이야기'라는 메시지에 맞춰 조금 특별한 기부처를 선정해보려 노력했어요.
일본정부가 위안부 할머니들께 진짜 사과를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담이지만, 기획을 하는 동안에만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두 분이 돌아가셨어요.
우리에겐 넘쳐나는 시간인 듯 하지만, 할머니들께 남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학점 기부에서 끝내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켜보자고요.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기부의 이해 2강을 기다려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학점 좀 모아둘 걸, 안타까워 하시는 학생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기부의 이해 1강은 성황리에 마감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바입니다!
기부의 이해 2강은 음…9월쯤 시작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때까지 학점들 알뜰살뜰하게 차곡차곡 모아보자고요!
학점을 어떻게 모으는 지 궁금한 사람?
▲ 이전글 | 기부자 명단 (54) | |
▼ 다음글 | 아홉시반 광고 동영상 / 몬딱 게스트하우스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