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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본 한국말의 엽기

작성자 한송이 작성일 2017.10.08. 03:04:38 조회수 608
** 외국인이 본 이상한 한국말 **

<얘야~ 손님 받아라>
손님을 받는다?
손님을 던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받긴 뭘 받지?
음..한국은 음식점에서 손님을 받을 때
입구에서 안아다가
음식점 안으로 던져버리나 보다.
무섭다. 조심해야지.

<엄청 애먹었다>
어라? 뭘 먹는다구? 애를 먹어?
그렇다 한국에서는 애를 흔히 먹는가 보다.
아~ 개를 잡아다 먹는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왔지만
설마 애까지 잡아먹을 줄이야...
정말 엽기적인 민족이 아닐 수 없다.

<뜨거운게 시원한거다>
한국인은 참으로 말을 이상하게 해댄다.
나는 근처에도 못가는 엽기적이고도 살벌하게 뜨거운,
그리고 매운 그 찌개를 떠 먹으면서도
연실 아~ 시원하다를 연발하는 것이다
도대체가 알 수가 없다.
언제 뜨겁고 언제 시원하다고 말을 해야 할지
나는 아직도 모른다

<한턱 내려면 항상 일발장진 해야 하는 한국인>
'야~ 니가 쏴라'
'뭔소리, 오늘은 니가 좀 쏴라'
이노무 한국인들은 뭘 먹기 전엔 일발장진부터 하나부다.
그러고는 누가 방아쇠를 당길지 대충 실랑이를 펼친 후
이윽고 총질(?)을 하러간다.
조심 해야겠다. 언제 누가 나를 쏠지 모른다.
모르긴 몰라도 언제부턴가 한국도 총기소지가
자유로워 졌나부다

<애를 그냥 먹진 않는다>
아 왜이리도 애를 태우는가?'
아~ 이젠 애를 먹어도 그냥 먹지 않는다.
이젠 아예 애를 그슬려서 먹는다. -_-;
애를 태운다..??. 이노무 한국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지구상에서 번듯하게 다른 나라와
어우러지면서 잘 들 살아왔는지
그 자체가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다.
아직 애를 태우는 장면을 목격하진 않았지만
아마도 그걸 보게 되면
나는 구역질을 하루종일 해댈 것 같다.
제 발 내앞에서 애를 태우는 한국인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제발 죽여주세요>
미장원이란 델 갔다.
잘 못 들어왔다. -_-;
전부 정신병과 관련된 사람들이 있는 듯 하다.
하나같이 죽여달라 살려달라 애원이다.
'내 뒷머리좀 제발 죽여주세요 부탁이예요'
'내 앞머리 만큼은 그냥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죽여달라는 그녀의 표정은 의외로
행복하기까지 보인다.
헤어드레서가 가위를 들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나는 미장원을 빠져나왔다.
문 앞의 까만 봉투에 머리카락 같은 것이
삐죽 나와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가지가 들어 있는 것이었을까?
오늘 또하나 배웠다.
이노무 한국에는 공식적으로 청부살인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던 것이다.

<때려, 때리자구>
한번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런 말을 들었다.
야..밥 때릴래?'
잠깐만 전화 먼저 때리고...'
아흐~~ 이거 또 뭐란 말인가?
이번엔 정말로 내가 미치겠다.
밥을 때리는 건 뭐고 전화기를 때리는 건
또 뭐란 말인가?
어떻게 때리는 것인지 구경하고 싶었다.
전화기를 때리는 모습은 그저
보턴 누르는 것 말고는
아직까지 목격한 장면이 없다.
사실 밥을 때리는 장면을 보고 싶었다
뭘로 때릴까? 그냥 손으로 때릴까?
아니면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것일까?
왜 때리는 것일까? 다음번엔 꼭 구경하는
기회를 가져야 겠다.

<도둑이 칭찬받는 한국>
식당엘 갔다.
밥을 때리는 사람을 구경해보기 위해서였다.
식사를 다 마칠 즈음에도 밥을 때리기 위해
나타나는 한국인은 아직 없었다.
아~ 얼마전의 그 사람들은 안 나타나는 것일까?
밥 때리다가 혹시 폭력범으로 잡혀들어간 것일까?
암튼 잊기로 했다.
이 때 저쪽편에서 종업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간의 대화가 들렸다.
난 또 그들의 대화 때문에 가뜩이나 혼란스러워지는
이노무 한국말에 돌아버릴 것 같았다.
응? (식탁) 다 훔쳤냐?
네..완전히 흔적없이 다 훔쳤습니다.'
'그래 잘했다. 쉬어라'
훔치고 칭찬받는다.
그 종업원 녀석은 입이 헤 벌어진다.
주인도 흡족해한다. 등까지 두드려 준다.

정말 엽기적인 한국어다~~

#긴 긴 연휴 잘 보내고들 계신가요?
한글날 맞이 어렵고도 웃긴 우리나라 말에 대한
글 올려봅니다
우리 주립대학생들은 느낌 알지요? ㅎㅎ
소중한 우리말을 사랑합시다~~~

외국인이 본 한국말의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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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제갈량 2017.10.10 17:36:56
| 답변
0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프로가 있던데
우리의 문화들과 그들의 문화를 정감있게 알수있어 좋더군요
그들의 시선에서 보는 한글도...
제대로 써야지 하면서도 막상 생활에 들어가면 안되더군요
그래서 뜨끔할때도 있습니다.~ㅋ
사랑합니다~^
한송이 2017.10.10 19:11:25
0
어서와~~저도 그 프로 좋아라 합니다
이제까지와의 프로그램과는 색다른 재미를 주더라구요
언감생시 작가가 꿈이라 되도록 한글 파괴 안하려고
애쓰는데 그게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구요 ㅎ
그래도 한글을 사랑합시다~~
맨날술 2017.10.10 12:57:16
| 답변
0
어제 하루종일 딸랑구와 함께 우리말 외에
외래어 한번 사용하는데 100원씩 내기를
했는데, 500원 땄습니다.ㅋㅋㅋ
한송이 2017.10.10 14:53:35
1
와 대박...ㅎ
잃지는 않으셨는지요?
연휴의 마지막날이 즐거우셨겠습니다 ㅋ
슬픈약속 2017.10.09 06:46:47
| 답변
0
한 미국인이 전라도에 있는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갔음
자리에 앉으니까 주인이 와서 "아이고 왔씨유~?" 했는데 미국인은 그걸 "What see you~?" 라고 들음

너 뭐보냐? 라는말임 ㅇㅇ

그래서 미국인은 자기앞에 거울이있길래 그냥

"Mirror" 라고함

주인은 "아따 미국인이 한국말도 허벌나게 잘하네잉~" 라고 하며

머리 빡빡 싹 다 밀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송이 2017.10.09 09:28:50
0
여기저기서 많이 봤던 글인데도
볼때마다 웃음지게 합니다 ㅎ
슬픈약속 2017.10.09 06:39:40
| 답변
0
한글날이라서 이런 유머글을 올리셨나봐요
세종대왕 가라사대 ... ㅋㅋ
ㅡ By 슬픈약속.
한송이 2017.10.09 09:31:19
0
연휴 잘 보내셨어요?
길고 길었던 연휴의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요~~
그런데
세종대왕님께서는 뭐라시던가요? ㅎ
슬픈약속 2017.10.09 12:37:25
0
세종대왕님왈!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로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전차로 어린 백성이 니르고져 홇배이셔도 ...'
한송이 2017.10.10 00:05:34
0
아...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