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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교양] 우리나라의 전통주

작성자 교무처 작성일 2015.07.21. 13: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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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홉시반 주립대학 연애학부 '깔끔한 술문화'입니다. 1강 어떠셨나요?

좀 어려우셨나요? 하지만 저는 여러분이 이 강의를 완전히 죽도록 열공하려는 부담을 날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여러분들이 무언가를 배우고 계신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이 강의는 학우분들과 같이 나누고 함께 알아가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매 강의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모두가 작지만 새로운 것들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이나 격려의 댓글을 달아주시면 저도 작성해주시는 분 한분, 한분께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
자, 그럼 2강 한번 시작을 해볼까요?

2강은 한국의 전통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속주는 특산주이자 전통주에 속합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민속주는 약 20여종이 된다고 합니다. 사실 각각 집마다 맛이 다른 술인 가량주까지 포함하면 굉장히 다양합니다. 예전에는 전통문화의 전수와 보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외래술에 밀리게 되었지요. 왜냐하면 6.25전쟁을 거치면서 식량난에 해결이 급했기 때문입니다. 국산양곡을 이용한 술 제조가 금지되고 수입잡곡으로 술을 빚게 돼 품질이 저하되었죠. 하지만 한국의 전통주는 아직도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그럼 하나하나씩 차례대로 알아볼까요?


1. 막걸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주로 그 역사 또한 아주 깁니다. 막걸리는 농주라고 불리어 왔으나 농민만이 마시던 술이 아니었고 일반 대중에게도 가장 친숙했던 술이었습니다. 누룩과 물을 혼합 한 것에 고두밥을 넣어 발효시킨 다음 맑은 술을 떠내지 않고 막 걸러서 만든 혼탁한 술이라 하여, 탁주(濁酒)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백색의 뿌연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낮고(6~8%), 산미가 있으며 발효를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탄산가스가 생깁니다. 산미뿐만 아니라 떫은맛, 단맛, 감칠맛 그리고 알맞은 탄산가스가 있어 청럄감과 함께 갈증을 푸는 데도 그만이지요. 하루의 피로를 싹 풀어줍니다.
부산의 산성 막걸리는 구수하면서 텁텁한 맛으로 유명한 금정산성 막걸리(일명 농주)가 유명합니다. 파전과 더불어 전국제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부산 동래파전과 궁합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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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술의 특징은 같은 원료를 사용하더라도 탁하게 빛을 수도, 맑게 빚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2. 안동소주
 안동소주는 쌀로 만든 고두밥에 물과 누룩을 섞어 발효시킨 원료를 증류하여 만든 증류주입니다.
증류주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끓인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거 같아요. 그 기원을 잠시 엿보자면, 원나라 칭기즈칸의 손자 쿠빌라이가 일본 정벌을 위해 병참기지로 안동에 머무는 동안 소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이 좋은 안동에서 만들어진 소주는 당연히 소문이 퍼지며 명성을 얻게 되었지요. 안동소주는 '술주(酒)'자를 쓰지 않고 '소주 주(酎)'자를 쓰고 있는데 이 '소주 주'자는 세 번 빚은 술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안동소주는 20일간의 발효 과정을 거친 후 저장탱크에서 100일 이상 숙성시켜 45도의 높은 알코올 도수를 유지합니다. 순한 맛과 그윽한 향이 특징입니다. 증류한 술 저장독을 15도 이하의 서늘한 토굴 속에 김장독을 묻듯이 묻고 독뚜껑을 덮어두었다가 윗부분은 부드러운 천이나 체로 걷어내 가면서 100일 이상 숙성시키는 재래 저장법을 따릅니다.
   

3. 금산 인삼주
금산은 우수한 인삼 생산지로서, 이 곳 인삼은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금산인삼의 특징은 다른 지역의 인삼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인삼의 특수 약효 성분인 사포닌(SAPONIN)의 함량과 성분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금산 인삼주는 솔잎 쑥 인삼등이 어울려 독특한 술 맛을 냅니다. 인삼주를 적당량 마시면 허약체질 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래되어 왔습니다.
이 금산 인삼주는 흔히 알려져 있는 인삼을 알코올에 담그어 만든 리큐르 타입과는 전혀 다른것입니다. 리큐르의 타입의 인삼주는 시각적인 효과는 있지만 발효에서 유래되는 향미가 없습니다.
전통적인 금산 인삼주는 고두밥, 미삼, 솦잎, 쑥을 섞어 발효 시키고 밑술제조 10일, 발효에 6일 소요되며 30일을 더 숙성시켜서 향미가 좋은 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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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산 소곡주
 충남 한산의 전통주로 백제 때부터 빚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이 한산 소곡주는 애주가가 많다고 합니다. 소곡주 양조용수는 한산면 포암리 우물로 빚는데 멥쌀과 찹쌀에 밀누룩을 적게 쓰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룩을 적게 쓴다고 해서 소곡주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부원료로서는 엿기름, 때로는 생강, 들국화, 고초등을 쓰기도 합니다.
소곡주의 알코올 도수는 15~16%입니다. 멥쌀은 씻은 다음 갈아서 먼저 죽을 만들고 이것으로 밑술을 만들고 7일동안 저온으로 발효시킨 다음 멥쌀을 밑술의 2배정도의 양으로 죽이나 밥으로 첨가하고 3주간 저온 발효시켜 만든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강의에서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기분 좋은 술자리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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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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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달포 2015.08.06 08:46:53
| 답변
0
인삼주는 한잔이상은 금하셔야 필
깔끔한술문화 2015.08.13 21:52:53
| 답변
0
아~~ 그렇군요. 그래도 한잔만은 일단 맛만이라도 봐야되니까요 ^^
시에스타 2015.08.03 18:03:25
| 답변
0
수강 완료!!
깔끔한술문화 2015.08.14 00:23:04
| 답변
0
수강완료 하셨군요 ^^
주막집 2015.08.03 12:57:29
| 답변
0
감사합니다.
깔끔한술문화 2015.08.13 21:52:19
| 답변
0
저도 강의를 들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마냥 2015.08.02 23:07:44
| 답변
1
좋습니다....
깔끔한술문화 2015.08.13 21:50:52
| 답변
0
????
강촌 2015.08.02 11:55:18
| 답변
1
전통주=막걸리. 동동주
깔끔한술문화 2015.08.12 14:02:47
| 답변
0
^^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주가 대표주가 막걸리랑, 동동주죠 ㅎㅎ 하지만 그외에도 참 다양하다는 것을 저도 배웠어요.
눈오는밤 2015.07.31 17:48:31
| 답변
1
깔끔한 우리 전통주
깔끔한술문화 2015.08.11 00:16:54
| 답변
0
우리나라의 전통주가 참 다양하죠 ^^
얼쑤 2015.07.25 20:45:05
| 답변
1
막걸리가 좋~지요.
벌컥벌컥
캬~
입술을 쓱 훔치고
김치가닥을 젓가락으로 또는 손으로~
깔끔한술문화 2015.08.11 00:16:27
| 답변
0
캬~~ 참 좋죠
깍두기만두 2015.07.24 10:48:24
| 답변
1
어릴때 아빠옆에서 막걸리에 설탕넣고 새끼손가락으로 슬슬 저어서 마셔보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 참 맛있었는데...
비가 오는 오늘은 막걸리로 열공해야겠어요~
깔끔한술문화 2015.08.11 00:15:58
| 답변
0
막걸리를 마시는 방법도 참 다양하군요, 앞으로도 저도 열공하고 같이 열공해요 ^^
공한황제 2015.07.23 18:53:11
| 답변
2
비가 오는 날에는 막걸리 에다가 파전이죠^^
깔끔한술문화 2015.08.11 00:15:16
| 답변
0
캬~~ 참 좋죠. ^^
주막집 2015.07.23 15:03:45
| 답변
1
잘 배우고 갑니다.
깔끔한술문화 2015.08.11 00:14:32
| 답변
0
재미있는 강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